IPO기업소개(백금정보통신)

  • 등록 2002-01-12 오후 3:22:41

    수정 2002-01-12 오후 3:22:41

[edaily] 백금정보통신은 레이더 및 레이저디텍터, 무전기 전문업체다. 특히 주력 제품인 레이더 및 레이저디텍터는 미국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0년 미국시장 점유율은 52%를 차지했고, 2위 업체인 대륭정밀의 26%를 합칠 경우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80%로 절대적이다. 백금정보통신은 지난해부터 미국 다음의 빅 시장인 일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일본 셀스타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일본사양에 맞는 태양열 전원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 성공, 오는 3월부터 수출이 이뤄진다. 앞으로 미국과 마찬가지로 시장점유율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게 회사측 목표다. 무전기는 전량 수출하고 있다. 산업용 무전기부문은 최근 미국시장 점유율 2위업체인 맥슨아메리카로부터 분사한 토파즈3사와 240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0여개 모델을 선적했다. 또 멤코프사와 신규모델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무전기사업에 속해있는 아마추어햄 라디오부문의 경우 이중 및 다중 주파수대역으로 전환하고 있는 시장상황에 맞춰 99년말 듀얼밴드(VHF/UHF)겸용 아마추어햄 무전기를 개발했다. 2000년에는 미국 최대의 전자제품 유통망을 가진 래디오샥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90만달러 어치의 제품을 공급했다. 이밖에 지난해 7월 미국의 대형유통회사인 유니덴에 선박용 무전기 신모델을 첫 선적을 하기도 했다. 백금정보통신은 도킹 스테이션 시스템(Docking Station System)과 위성방송용(이동체 탑재형) 안테나 시스템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킹 스테이션 시스템이란 흔히 가정에서 쓰는 일반 900Mhz 무선전화기 본체에 휴대폰을 연결, 가정용 전화기의 본체에 놓여진 전용전화기와 휴대폰을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가정용 무선 전화기를 사용하는 동안 휴대폰 배터리 충전이 자동적으로 이뤄지고 휴대폰 전화기에 내장된 주소록 등을 가정용 무선전화기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목표시장은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미주지역으로 잡았다. 위성방송 수신용(이동체 탑재형) 안테나 시스템은 차량의 방향이 바뀔 때마다 자동으로 위성의 위치를 추적해 고화질의 화면을 제공해 주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백금정보통신의 매출비중은 주력제품인 레이더 및 레이저디텍터가 지난 2000년 기준으로 96.62%(435억)에 달해 절대적이다. 그리고 무전기 2.20%(9.9억), AS용 자재 등 기타 1.18%(5.3억) 등이다. 백금정보통신의 2000년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9%와 657% 증가한 457억원과 4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22억원과 54.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는 매출 618억원과 순이익 66억원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간사인 한빛증권은 전망했다. 공모후 기준으로 최대주주는 임학규 대표외 7인으로 37.67%(130만7207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분은 2년간 보호예수된다. 연합캐피탈 등 벤처금융 2사는 2.77%(9만6170주)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보호예수기간은 3개월이다. 또 박태신외 7인(17.15%, 59만4970주)은 등록후 원활한 가격형성을 위해 2개월간 주식을 매각하지 않기로 제율결의했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상반기 매출의 95.6%를 차지하고 있는 레이더 및 레이저디텍터의 사용에 대해 버지니아와 워싱턴D.C 등 미국의 2개주와 국내에서 불법부착물로 규제하고 있어 향후 규제 신설 및 강화 여부에 따라 영업성과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수출비중이 99%에 육박하고 원재료중 4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변동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점도 위험요소다. 미국 코브라, 래디오쌕, 유니덴, 홈쇼핑 네트워크 등 대형 유통점의 매출비중이 지난 2000년 기준 87%로 상당히 높아 이들 유통업체와의 협력관계에 변동이 있을 경우 실적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100% 외주를 주고 있는 자회사의 경영악화 및 노사갈등 등에 따른 생산차질 가능성도 유의사항으로 지적됐다. 백금정보통신의 공모가는 본질가치(1만6346원)와 비슷한 1만6500원(액면가 1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 청약은 한빛증권 주간으로 16~17일 이틀간 실시된다. <주요 재무제표(2000년 기준, 괄호안은 2000년 반기)> -매출액: 457억(242억) -영업이익: 58.9억(33.9억) -경상이익: 57.2억(32.9억) -순이익: 44.7억(25.6억) -자본금: 25.2억 -주간사: 한빛증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