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미 중국에서 9개의 다른 회사가 아이워치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등록했다며 그 중에서는 시계조립회사에서부터 영화 관련 회사까지 전자제품과는 거리가 먼 회사들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아이워치 외에도 ‘아이워칭(iWatching)’ 등 유사한 상표권 등록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에서도 상표권을 둘러싸고 분쟁이 예상된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중소 정보기술(IT)업체 OMG 일렉트로닉스는 아이워치 상표권을 이미 신청한 상태이며, 아이워치라는 이름을 단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애플 측은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러시아, 일본, 대만, 터키, 콜롬비아 등 여러 나라에서 아이워치 상표등록 출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