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타발굴 '이음가요제' 본선…김장훈, 심사위원 참여

17팀 본선 무대서 경쟁
6월 26일 이음아트홀
  • 등록 2019-06-24 오전 8:00:33

    수정 2019-06-24 오전 8:00:33

가수 김장훈(사진=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장애인스타 발굴 프로젝트 ‘제4회 이음가요제’가 오는 26일 이음아트홀에서 열린다.

1회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가수 김지호는 디지털 싱글 음반을 발매하고 여러 공연, 뮤지컬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2회 대회 대상 수상자인 나대용(지체장애인 1급)은 현재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정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스토리를 노래하라’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4대 1의 치열한 경쟁을 거친 17팀이 본선 무대를 통해 저마다의 재능과 기량을 뽐낼 예정. 특히 가수 김장훈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장훈은 콘서트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지난 4월 장애인의 날 행사에 출연한 것이 인연이 되어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게 됐다.

총예술감독과 심사위원을 맡고있는 배은주 이사장은 “가수의 꿈을 안고 있는 장애인들이 정말 많지만 그들이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통로나 기회가 너무 부족하다”며 “장애인들이 가지고 있는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고,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주관하는 6월 ‘문화가 있는 날’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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