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의 배반이 6자회담 난관 조성"

조선신보 통해 "베를린 합의와 상반된다" 주장
  • 등록 2007-02-11 오후 6:56:57

    수정 2007-02-11 오후 6:56:57

[노컷뉴스 제공] 베이징 6자회담에서 북한 대표단을 수행 취재하고 있는 조선신보는 "북한과 미국이 베를린 회담에서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를 30일 이내에 해제키로 약속했으며 60일 내에 초기 이행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베를린 회담에서 미국 측은 제5차 6자회담 3단계 회의를 통해 구성되는 워킹그룹에서 테러지원국 문제와 적성국 교역법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조선신보는 미국의 배반이 난관을 조성해 초기단계 행동조치에 대한 합의도출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이번회담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정면 비판했다.

이 신문은 이어 베를린 회동에서 '일정한 합의'를 기초로 열린 이번 회담에서 큰 진전이 기대됐지만, 대북 정책 전환의 결단을 미루고 있는 미국의 태도로 인해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은 한미 합동 군사연습과 미국의 한반도 주변 무력증강을 거론하면서 합의문서에 북한을 군사적으로 위협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요구했다고 조선신보는 강조했다.

이 신문은 회담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에너지 지원문제에 대해 소식통의 언급을 인용, "산수적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고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며 "조선(북)의 주된 목적은 에너지 지원을 통해 미국의 정책전환 의지를 가려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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