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망)⑦외국인·주식시장에 주목해야-대투증권

  • 등록 2005-04-17 오후 5:20:00

    수정 2005-04-17 오후 5:20:00

[edaily 이학선기자] 대한투자증권은 "금주 채권시장은 강세 요인이 대체로 우세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되나 지난 주 10년물 국채발행 확대 관련 언론 해프닝이 빚은 시장 불안정성이 경감되는 수준에서 강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수익률 3.8%대 초반 수준에서는 하락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애실 대투증권 연구원은 "월말 굵직한 경제 및 수급재료들의 발표를 앞두고 수익률의 제한된 흐름이 가능해보이며 국고채 3년물을 기준으로 3.80~3.95%선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특히 "금주 단기적인 박스권 이탈모멘텀은 외국인매매패턴과 관련된 주식시장의 흐름에 있다고 판단된다"며 "주가와 채권수익률의 방향 연관성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호적 흐름으로 3.8%대 초반 타진 2월 산업생산 부진과 금통위의 경제회복 속도에 대한 시각 조절 등이 채권시장의 경제여건에 대한 판단을 우호적으로 이끌고 있다. 금주에 발표될 3월 고용동향은 계절적 요인으로 실업률 수치가 다소 감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물경기회복에 대한 확신 부족, 수출경기둔화 리스크 등으로 고용여건의 의미있는 개선을 기대하기어려운 만큼 채권시장에도 전반적으로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월말 지표 개선 기대감과 이를 확인하고자 하는 욕구가 경계감으로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경제여건은 채권수익률의 제한적인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측면에서는 한미 정책금리 역전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4월 금통위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당분간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완화 기조, 즉 저금리정책이 유효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채권시장의 꾸준한 매수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5월 초 FOMC 의 금리인상이 유력하여 금리차의 추가적인 축소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부각될 수 있어 이는 수익률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급여건은 전체적으로 우호적인 영향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4월이후 노동부 및 국민연금 등의 채권관련 자금 집행이 수요를 받쳐주고 있으며 투신권 수탁고가 MMF를 중심으로 월초이후 4조원 가량 순유입 되는데다 채권형 수탁고도 소폭 증가하여 감소세가 제한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수 우위의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수익률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 이다. 물론 금주 10년물 입찰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5월 국채발행규모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경계요인이기는 하지만 입찰 이후 국채공급 공백과 지난주 불안정성에 대한 안정이 장기물 중심의 매수 유입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공급측면의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의 내용을 종합해볼 때 금주 채권시장은 강세 요인이 대체로 우세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되나 지난 주 10년물 국채발행 확대 관련 언론 해프닝이 빚은 시장 불안정성이 경감되는 수준에서 강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수익률 3.8%대 초반 수준에서는 하락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단, 금주 단기적인 박스권 이탈모멘텀은 외국인매매패턴과 관련된 주식시장의 흐름에 있다고 판단되는 바 주가와 채권수익률의 방향 연관성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월말 굵직한 경제 및 수급재료들의 발표를 앞두고 금주 채권시장은 수익률의 제한된 흐름이 가능해보이며 국고채 3년물을 기준으로 3.80%-3.95%선의 등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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