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공백 없는 꾸준한 펀더멘털 개선-KB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2만원 ‘유지’
  • 등록 2024-01-19 오전 7:31:52

    수정 2024-01-19 오전 7:31:5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신작 공백기 없이 꾸준한 펀더멘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2만원을 ‘유지’하며 게임산업 내 톱픽을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메가 IP인 PUBG의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블랙버짓이, 2025년 상반기에는 프로젝트 인조이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KB증권은 크래프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3% 줄어든 4344억원, 영업이익은 15.1% 준 107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09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PUBG 모바일 글로벌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12월 6일 신규 맵 론도 업데이트 이후 평균 동시 접속자 수가 유의미하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매출액은 4분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에렌델 맵 업데이트, 아케이드 신규 모드 서비스, 신규 맵 론도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3분기 성수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이 기대된다. 모바일 매출액은 글로벌 매출 기여가 높은 터키 지역에서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인도 BGMI와 중국 화평정영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매출이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매년 이스포츠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지급수수료 등 행사비가 증가하는 계절성이 있으며 PUBG 론도 맵 업데이트 홍보비, 디펜스 더비 마케팅비 및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보상비 등이 더해지며 4분기는 연중 비용이 가장 큰 분기이나 견조한 PUBG 매출로 인해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대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PUBG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가운데 24년 상반기 다크앤다커, 하반기 프로젝트 블랙버짓, 25년 상반기 프로젝트 인조이까지 한국 게임 섹터 내 가장 풍부한 신작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크래프톤을 게임 섹터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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