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이 뜬다”…2분기 기대주 ‘이 기업’

[주목!e기업]제노코
1분기 매출 감소했지만, 영업익 43% 증가
방산 핵심부품 부문 수익 증가 견인 여파
2분기 성수기 진입…실적 개선세 지속 전망
해외 수주 기반 주가 상승세 전환 가능성↑
  • 등록 2023-05-13 오후 1:05:53

    수정 2023-05-13 오후 1:05:5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우주항공·방산 분야 코스닥 기업 제노코(361390)가 올해 1분기 비수기 국면에서도 수익성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방산 핵심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 덕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방산 부문 등이 성수기에 본격 진입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제노코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12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3.3% 증가한 12억원을 기록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제노코는 방위산업 핵심부품 및 위성통신부품을 제조하는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4년 법인이 설립됐으며, 2021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사장했다. 군전술정보통신체계(TICN) 핵심부품인 비접촉식 광케이블을 비롯해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항공전자, EGSE·점검장비, 방산핵심부품 등의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한화시스템(2722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국항공우주(047810), LIG넥스원(079550) 등이 있다.

관련해 1분기 매출액 감소한 것은 방산 핵심부품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66.1% 증가했음에도 전기지상지원장비(EGSE) 및 점검장비와 한공전자 부문 매출이 각각 73.2%, 48.0% 감소한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 EGSE 및 점검장비 부문을 비롯한 방산 핵심부품 부문의 수익 창출과 함께 고부가가치 부문의 실적이 증가한 게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2분기에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2분기 추정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5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2분기 일시적인 높은 수익성을 기록해 전년 대비 작지만 영업이익률은 10.9%로 집계돼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해외향(向) 대규모 수주를 토대로 주가도 상승세 전환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현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9.3배로, 국내 동종업체 및 주요 고객 평균 PER 16.6배 대비 크게 할증돼 거래 중이다. 다만 올해 1분기 말 기준 786억원의 수주잔고와 함께 최근 신규 수주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호재다. 특히 해외향 대규모 수주 기대감 등으로 향후 우상향 곡선을 그릴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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