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전망)박스권 이탈은 美 고용 확인후

  • 등록 2004-09-03 오전 8:57:39

    수정 2004-09-03 오전 8:57:39

[edaily 최현석기자] 미 경제지표가 우려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 달러/엔이 여전히 109엔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 재료인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으나, 이전 발표된 지표들을 감안하면 달러 약세에 베팅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미 2분기 생산성과 7월 공장주문이 예상치를 하회하기는 했으나, 상승세는 유지했기 때문. 오히려 유가가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달러/엔 상승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상황이다. OPEC 생산량이 급증했다는 발표로 불안감이 진정되기는 했으나, 유코스 사태 등은 여전히 유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 9·11 3주년이 가까워지며 테러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는 점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대미 테러는 달러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이라크 정유시설 파괴나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산 가능성에대 대비해야 할 때다. 선물사들은 미 고용지표가 달러에 방향을 제시해 줄 정도로 큰 변수는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은 고용지표 발표와 주말을 앞두고 있어 1150원이 지켜질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동양선물 = 금일 달러/원 환율은 뉴욕 환시와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의 달러 강세로 인해 소폭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7월 공장수주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조로 그 간의 미 경제지표 부진 가능성이 다소 완화되었고 이 달 FOMC에서 지난 달에 이어 정책금리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낮은 편은 아니다. 더구나 러시아의 유코스 사태 부각으로 다시금 상승세를 보이는 국제유가 등의 요인은 달러 강세 압력을 행사할 요인이다. 그러나 이번 주말 8월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있어 어느 방향이든 큰 폭의 움직임은 나타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보다는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범위: 1149.50~1154원. 삼성선물 = 고용지표 이후에 외환시장에 출렁임이 있더라도 뚜렷한 방향설정은 여전히 유보될 소지가 높다고 본다. 전일 국제외환시장에서는 이날 발표된 공장주문과 생산성이 혼조를 보이는 가운데 금요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을 꺼리면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금일 환율은 전일 장후반 롱 포지션 정리 분위기와 미증시 상승을 고려할 때 일단 1150원의 지지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우려해 적극적인 포지션을 잡기가 어렵고 시장포지션이 한쪽으로 쏠려 있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1150원대 초반에서 전일과 비슷한 횡보세를 나타낼 공산이 크다. 기술적으로는 20일선이 60일선을 하향돌파, 하락 우호적이며 1150원 하향돌파시 1145원이 다음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다. 예상범위: 1150~1153원. LG선물 = 장기간의 박스권 흐름 속에 주요 레벨에 근접하자 거래가 뜸한 가운데 변동성도 약해지는 모습이다. 금일은 주말을 앞둔 가운데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정되어 있어 가뜩이나 위축된 장세를 더욱 힘들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 월요일 미국의 휴일까지 예정되어 있어 미국에서의 변동은 더욱 커질 여지가 높아 보여 경계감은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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