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억새, "설악산과 오대산이 최고죠!"

강원 영동지역의 유명산에 등산객 3만여명 단풍 만끽
  • 등록 2005-10-09 오후 7:07:36

    수정 2005-10-09 오후 7:07:36

[노컷뉴스 제공] 가을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10월 둘째주, 설악산을 비롯한 오대산과 정선의 민둥산 등 강원 영동지역의 유명산에는 3만여 등산객들이 몰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설악산 단풍 가을 정취 한껏 뽐내

하얀 서리 속에 더욱 붉고 선명한 설악의 단풍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뽐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설악산 대청봉에서 시작된 단풍이 중청과 소청을 거쳐 해발 천 미터 아래까지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오대산과 소금강, 무릉계곡 등 영동지역의 유명산도 붉고 노란 단풍이 계곡과 능선을 덮었다.

현재 한계령과 마등령, 공룡능선 등 해발 천미터 고지에 머무르고 있는 설악의 단풍은 설악문화제가 시작되는 오는 14일이면 미시령과 토왕성폭포 등으로 번지게 된다. 그리고 다음주말에는 12선녀탕 계곡 등 해발 3백 미터까지 내려오면서 절정을 맞게 된다.

민둥산억새꽃 축제가 관광객 2천여명 북적

토요일 오후 간간이 비가 내렸지만 설악동 소공원 입구에는 가을 산행에 나선 관광객들이 오전부터 몰렸고 오대산과 무릉계곡, 소금강에도 가족단위의 행락객들로 북적였다.

색깔고운 단풍이 가을의 진객이라면 파란 가을하늘과 대조를 이루며 바람에 흩날리는 정선의 민둥산 억새꽃은 또 다른 가을의 정취를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민둥산억새꽃 축제가 열린 8일과 9일 정선군 남면 민둥산일원에는 2천여 관광객들이 찾아와 등반대회를 비롯해 메아리 대회, 약수마시기 대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쌉싸름한 가을공기 속에 억새달집 태우기로 깊어가는 가을의 서정을 한껏 느낀 오후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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