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욕에 한상가득 밥상은 '덤'...'쉼' 있는 설

경기관광공사 추천 설맞이 가볼만한 곳②
  • 등록 2015-02-19 오전 6:12:10

    수정 2015-02-19 오전 6:12:10

테르메덴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설 연휴는 여느 해보다 길다. 닷새나 되는 자유 시간, 지난 명절처럼 가족 친지들과 텔레비전 앞에서 리모컨 눈치싸움을 하거나 핸드폰만 들여다보기엔 너무 아깝다. 어떻게 하면 꿀같은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멀리 가지 않고도 낭만과 여유, 그리고 가족과 쫀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멋과 맛, 흥이 살아있는 경기도로 떠나자.

◇몸과 마음을 어르다, ‘이천 온천여행 + 쌀밥정식’

명절의 의미를 뭐니 뭐니 해도 휴식에서 찾는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물 좋은 곳, 이천으로 향할 때다. 이천 테르메덴 온천은 지하 암반 800~ 1200m에서 퍼 올린 나트륨 알카리성 중탄산 온천이다. 독일식 온천을 모델로 한 실내 원형 바데풀에 몸을 담그면 뜨끈한 기운과 함께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린다. 테르메덴은 어른을 모시고 가족 삼대가 함께 방문하면 50% 할인이 된다. 여기에 몸과 마음의 노곤함을 풀고 반질반질 윤기가 나는 이천 쌀밥 정식 한상이면 온 가족 기운을 북돋는 의미 있는 명절을 지낼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모시기에 손색없는 이천 여행으로 효도도 하고 재충전도 하자. 평일 09시~20시, 주말 08시~20시. (031)645-2000

△주변 먹을 곳

▷나랏님(쌀밥 한정식)= 최대 600명까지 수용가능한 대형 식당으로 떡갈비, 황태구이 등이 별미다. 가격은 돌솥이천쌀밥정식이 1만 2000원.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031-638-8088)

▷임금님 쌀밥집(쌀밥 한정식)= 양념게장과 떡갈비, 된장찌개가 별미다. 쌀밥정식이 1만 2000원이다. 18일과 19일은 휴무다. (031)632-3646

수원화성 설경
◇행궁서 나들이하고 갈비도 먹고, ‘수원 화성 여행 + 수원갈비’

왕도가 될뻔한 도시. 수원은 젊은 왕 정조의 야망과 효심의 역작인 화성을 품고 있다. 당당한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은 낮에는 거중기로 건축된 과학 설계의 정수를,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지며 고요한 성곽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호젓하게 화성을 거닐다 보면 수원천의 북쪽 수문 돌다리, 화홍문과 정자인 방화수류정을 만날 수 있다. 7개의 무지개 모양의 다리와 그 위에 단층의 누각을 감상한 후 방화수류정에서 화성열차를 타고 수원행궁을 돌면 걷기의 고단함도 덜고 아름다운 용연도 구경할 수 있다. 수원 화성박물관도 쭉 돌아보며 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에 출출해진 배는 수원 갈비로 채워보자. 수원은 원래 화성축성 때문에 우(牛)시장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갈비로 유명해졌다. 200년간 이어진 수원 갈비의 명성에 걸맞게, 좋은 마블링, 풍부한 육즙, 게다가 양도 많은 생갈비집이 여행객을 유혹한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갈비 한 상이면 온 가족이 따뜻한 설날을 보낼 수 있다. 수원화성은 주중 월요일이 휴관이다. 하절기에(3월~10월)는 09시부터 18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09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031)290-3600

△주변 먹을 곳

▷삼부자 갈비= 설 연휴에는 19일에 쉰다. 한우 갈비 1인분이 2만 3000원, 미국산은 1만 2000원, (031)211-8959.

▷가보정= 무려 1000석 규모다. 국내산한우 생갈비 1인분이 5만 4000원이다. 미국산 1인분은 3만 8000원(450g)이다. 한우 갈비 정식과 양념갈비 정식 1인분은 2만 2000원이다. 1600-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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