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최저금리 연 2.82%

주말, 휴일에도 이용 가능
2분 만에 대출 한도 및 금리 사전 조회 가능
전월세 보증금 80%, 최대한도 2억2000만원까지
  • 등록 2018-01-22 오전 8:25:10

    수정 2018-06-29 오전 8:32:32

(사진=카카오뱅크)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비대면 100%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선보였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23일 오후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월세 계약 전 대출 한도와 금리를 조회해볼 수 있고 다른 금융회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달리 주말과 휴일에도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 금액으로는 2억 2200만원이다. 대출 최저금리는 연 2.82%(신규 코픽스 기준, 6개월 변동금리)로 시중은행 최저수준이다. 카카오뱅크 신용대출과 마찬가지로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활용한 대출로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인 아파트, 다세대 주택, 빌라 및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이어야 한다. 세대 분리 확인이 어려운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이미 전월세 대출을 받았다면 현 직장 1년 미만 재직자 등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월세 계약 전 대출 한도와 금리 수준을 사전조회할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의 ‘나의 한도 조회하기’ 기능을 전월세보증금 대출에도 적용했다. 사전조회는 잔금 예정일(이사 예정일) 3개월 전부터 카카오뱅크 앱에서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본인 확인 절차 등만 거치면 된다.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 제출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다.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소득증명 등 각종 서류는 스크래핑(Scrapping·각 사이트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가공하는 방식)으로 카카오뱅크가 확인한다. 스크래핑이 불가능한 전월세 계약서와 계약 영수증은 사진을 찍어 카카오뱅크 앱에 업로드하면 된다. 2영업일이면 대출 심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당분간 특별 한정판매로 운영한다. 대출 병목 현상을 막고 여신 처리 속도 및 업무처리 과정을 고도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으로 대출 대상 및 가능 주택의 범위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주요 고객이 20~40대인 점을 고려해 다른 대출 상품보다 먼저 출시했다”며 “기존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모바일은행의 특성을 살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방안을 찾는 데 상품 설계의 중심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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