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는 유독 ‘귀포족’(귀성을 포기한 사람들)과 ‘혼명족’(혼자 명절 쇠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가족 간 5인 이상 모임도 금지하면서다.
이에 연휴 동안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늘며 배달 음식 소비 수요 역시 몰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식품·외식업계들이 배달 음식 메뉴와 서비스를 속속 강화하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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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반국떡’은 넉넉한 떡볶이 국물을 제공해 군만두와 김말이 등 사이드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다. 삼양식품과 컬래버레이션(콜라보)한 ‘불닭 까르보나라파스타 떡볶이’는 이미 출시 3주만에 판매량 1만개를 돌파한 인기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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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선보인 ‘커넬고스트헌터버거’ 단품 구입 시 500원만 추가하면 ‘트위스터’를 제공한다. ‘오리지널블랙라벨치킨’ 재출시를 기념해 2조각을 구매하면 케이준후라이와 그레이비소스를 무료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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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새롭게 선보인 ‘얼큰한김치찌개’ 4종에 대한 1인분 배달을 강화한다. 이번 신메뉴는 ‘돼지고기 김치찌개’, ‘햄부대 김치찌개’, ‘참치 김치찌개’, ‘참치 순두부 김치찌개’로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원할머니보쌈족발은 한식 메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도시락’ 4종을 선보였다. ‘보쌈+LA갈비도시락’, ‘보쌈+오징어볶음도시락’, ‘LA갈비도시락’, ‘오징어볶음도시락’ 등 4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 제한 여파로 이번 설에는 가정에 머물면서 다양한 배달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