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고유가와 나프타분해설비(NCC) 위주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올해는 순수 케미칼 비중이 높은 회사의 수익성 저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NCC 10만t 증설이 3분기 내 완료 예정인 만큼 하반기 원료인 나프타 가격의 안정화가 이루어진다면 증설효과를 일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5월 말부터 시행 예정인 중국의 봉쇄 완화 정책에 위축됐던 수요가 회복되며 스프레드도 동반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한유화의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기초유분 및 모노머(55.0%), 합성수지(43.3%) 산업용 가 스(1.8%)로 이뤄져 있어 유가 변동에 민감하다”며 “3월 이후 확대된 유가 변동성에 래깅효과 반영되어 2분기는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2차전지 분리막 시장 성장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분리막용 폴리에틸렌(PE) 역시 시장 성장에 맞춰 판가 인상과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현재 분리막 PE 시장 점유율 1위인 대한유화의 기술경쟁력은 다른 기업보다 우위에 있으며 범용제품에서 고부가·스페셜티 제품으로의 매출 변화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