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행사 풍성..어디로 가볼까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차량이 대거 몰릴 수 있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까운 어린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자.

어린이들이 모나미 에코 데코 마카 제품을 활용해 자동차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이데일리DB)

창경궁에서는 ‘1750 시간여행, 그날’이라는 국민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창경궁을 하루 동안 1750년 3월 26일 영조 26년으로 되돌려 흥화문 개폐의식, 상참의, 왕가의 산책, 시간원 관원 접견 등을 진행한다.

경찰박물관에서는 ‘오늘은 나도 어린이 경찰관’이라는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박물관 옆 경희궁 입구에서 경찰사이드카·오픈카 탑승체험을 진행한다. 오후 2시에는 박물관 6층 영상관에서 경찰악대 공연을 볼 수 있다. 오후 4시에는 어린이 만화영화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2’가 상영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대한민국 공군, 입주기관, 사회적기업과 공동 협력을 통해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한다. 서울 역사박물관에서는 ‘박물관에서 놀자’를 주제로 역사 문화 등을 다룬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연다.

어린이대공원은 어린이왕국 퍼레이드, 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대공원은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고 즐길 수 있는 ‘동물과 함께하는 어린이 세상’을 선보인다.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에서는 부천시 보호수인 은행나무 5000그루를 어린이들에게 무료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