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자금난을 가까스로 넘기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경영진을 정비한다.
회사는 "오는 5일 사내 이사 2명을 신규 선임하기 위해 임시주총을 개최하겠다고 주주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6월 정주영 전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이 이사직을 사퇴하면서 사내이사가 2명으로 준 상태"라며 "현재 사외이사가 4명인 점을 고려, 사내와 사외이사를 동수로 맞추기 위해 사내 이사를 새롭게 선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선임될 이사는 모두 사내에 재직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밝혀 외부 영입이나 정몽헌 회장의 복귀가능성을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