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3분기 쉬고 4분기 기대-하나

  • 등록 2021-09-14 오전 8:17:45

    수정 2021-09-14 오전 8:17:4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3분기 조업일수 감소로 수익성이 다소 악화할 것으로 예상해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은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5237억원, 영업이익은 40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8.7%, 3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양호한 내수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와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수출을 위한 선박 확보 어려움으로 전체 특수강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수강 판매량은 45만40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14.9% 감소할 것으로 전망, 그에 따른 고정비 확대로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503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산됐다.

박성봉 연구원은 “생철 중심의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했지만 평균판매가격(ASP)의 톤당 7만4000원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특수강 스프레드는 소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에도 판매량의 소폭 감소로 연결 영업이익은 70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5.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전부 반영하지 못했던 상황으로 세아베스틸은 9월 특수강 출하가격을 톤당 10만~15만원 인상 발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예상된다”며 “특수강 판매량의 경우에도 3분기 계절적인 부진 영향에서 벗어나 50만50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11.1% 늘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감안한 세아베스틸의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 연구원은 “국내외 전방산업 수요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산 특수강 수입이 감소하면서 연내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전망으로 하반기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기대된다”며 “그에 반해 현재 세아베스틸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2.4% 감안 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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