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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년 연초에서 8월까지 상승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60일 이동평균선 지지 시 비교적 빠르게 상승 추세에 복귀하고 12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하면 다시 상승하더라도 추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단기 저점 형성 위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4월 초 단기 고점에서 그은 하락 추세선이나 15일 이평선을 회복하면 어느 정도 단기 저점이 확인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에 대한 경고를 했지만 상당한 보복과 피해가 오고 간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공격이 있더라도 당분간은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되고 유가도 급등보다는 완만한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위험 지표들의 단기 고점 가능성도 제기됐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최근 3거래일 연속 갭을 형성하면서 상승폭 확대 중이다. 이 과정에서 작년 5월과 10월 고점대를 연결한 채널 상단선에 도달했다.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환율이 급등하던 패닉 시점을 제외하면 이격 과다 수준에 도달한 모양새다.
이어 “다른 안전자산인 금가격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로 확대되면 이들 지표들도 가격 부담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고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수준까지 상승해 추가적인 리스크 확산 제한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