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日서 인터넷으로 액정모니터 판매 "인기"

  • 등록 2000-12-22 오전 10:07:57

    수정 2000-12-22 오전 10:07:57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일본에서 오픈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디지털뎁트(Digital Dpt.)를 통해 일본내 직판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진출 초기에는 100만원대 액정(TFT-LCD)모니터 한 제품만 도입해 올 말까지 1만대(Off Line판매는 별도)이상의 판매가 예상되고 있으며, 디지털 뎁트를 알리기 위해 TV, 신문, 전문잡지 광고는 물론 나리타 공항, 시부야 등 사람들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옥외 광고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터넷으로 판매한 액정모니터는 개인 고객은 물론이고 대학, 관공서, 기업체 중심으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아키하바라의 대형 양판점인 라옥스,야마기와 등에서도 취급을 바라고 있는 등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터넷 판매 강화, 광고 확대 등을 통해 일본내 액정 모니터의 선두주자인 샤프, 소니, 마쯔시다, NEC 등과 경쟁할 수 있도록 현재 3%대에 불과한 시장점유율을 2002년에는 20%대로 끌어 올려 1등 제품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일본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2000년말을 기준으로 3200만명이 예상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7730억엔으로 전망되고 있다.삼성전자는 내년엔 MP3플레이어, 초박형 노트PC,DVD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개인용프린터 등으로 판매 제품을 확대해 확대해 나가기로 했을 뿐 아니라 이들 제품의 경우 인터넷으로 먼저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일본법인 전자상거래 추진책임자인 이남식 부장은 "올 말까지 170만건 이상이 접속될 전망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틈새 공략 전략은 예상밖의 대성공이었다"라고 평가하며 "소니의 경우 전제품을 판매하면서 월 9억엔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액정 모니터 한 제품으로 월 1억엔의 실적을 달성하는 것은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액정 모니터는 도입 초기 샤프(50.3%), 소니(42.8%), 미쓰비시(32.1%) 대비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뒤쳐진 0.7%에 불과했으나 인터넷에서의 큰 인기를 바탕으로 5위권인 14.2%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일본리서치 센터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03년까지 일본 시장에서 디지털 제품의 판매 비중을 83%까지 늘리기로 하고 액정모니터, DVD플레이어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 디지털 기업 이미지 확대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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