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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KOTRA는 지난달 2일, 8일 각각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일대일 상담회를 개최, 각각 국내기업 33개사, 39개사가 참가해 총 2억 2594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김재홍 KOTRA 사장 주재로 산업부, 대한상의,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보건산업진흥원 등 경제사절단 관련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에서 함께 참가했다. 기업 측에서는 총 10개 중소·중견기업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석해 이번 상담회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기업들은 금번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좋았던 점으로 △더 수월한 바이어의 신뢰 획득 △한국기업에게 관심이 많고 구제적 구매의향이 있는 바이어 대거 참가 △미관심 시장에서의 가능성 확인 등을 꼽았다.
라오스 상담회에 참가한 녹차잼 제조사인 도담의 정순오 대표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 창업한 것이 올해 7월말이었는데 불과 1개월여 만에 성과를 거두었다. 혁신센터에서 디자인, 패키지 제작을 지원한 덕에 짧은 시간 내에 샘플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경제사절단 참가를 통해 라오스 적격 바이어인 편의점 체인과 미팅을 할 수 있었다. 현재 편의점과 수출계약을 마무리 중”이라고 전했다.
사업 개선방안으로 △특정품목에 대한 해외 인증과 인허가에 대해서 유관부처 및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원 필요 △상담회 이후 실제 수출을 하는 과정에서 금융 및 무역보험 지원에 대한 수요가 커 이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건·의료, 프랜차이즈 서비스, 한류문화 등 새로운 분야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