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재단, 국내 대학생 55명에 학비 전액 지원

해외 대학원 박사 학생에도 4년간 12만달러
'자원 없을수록 인재 키워야' 철학 따라 지원
  • 등록 2021-03-15 오전 8:25:49

    수정 2021-03-15 오전 8:25:4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5일 2021학년도 제29기 국내 학사 장학생 55명을 선발하고 3년 동안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생략하고, 장학증서와 기념품 등을 개별 우편으로 발송했다. 일주재단은 이번 55명을 포함해 올 한 해 대학생 162명에게 장학금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이뿐 아니라 일주재단은 국내 학사 장학생 선발에 이어 해외 대학원 박사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에게 4년 동안 1인당 총 12만달러를 지원하는 ‘해외박사 장학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두 장학사업에 배정된 규모는 20억원이다.

일주재단 장학사업은 ‘자원이 없는 나라일수록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재단 설립자 이임용 전 회장의 철학에 따라 1991년 시작해 29기까지 선발해 총 1029명을 지원했다. 지난 30년 동안 국내 석·박사와 학사 장핵상 1711명에게 장학금 393억원을 전했다.

이들 국내 학사 장학생은 이달부터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멘토링에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10년차에 접어든 일주재단의 그룹홈 멘토링 사업은 그룹홈 아이와 장학생을 연계해 학습 지도, 진로 상담 등을 해준다. 지금까지 총 장학생 620명이 3만9645시간을 보냈다.

또 일주재단은 장애부모·형제에게 지원하는 장애가족 교육 지원사업에 올해 2억3000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는 설립자 정신을 잊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활동비 지원, 학술모임 후원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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