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연준 매파발언에…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다우 0.8%, S&P500 1.3%, 나스닥 2.3% ↓
리비안 생산목표 하향에 주가 9%대 내림세
EU, 석탄수입 금지 등 대러 추가 제재 검토
  • 등록 2022-04-06 오전 8:11:38

    수정 2022-04-06 오전 8:40:3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부의장의 긴축 발언으로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은 올해 생산목표 하향으로 주가가 9%대 폭락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어가면서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를 추가 제재 방안으로 꺼냈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민간인 학살을 이유로 러시아의 상임이사국 퇴출을 요구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이 폭증하면서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유가도 하락했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부의장. (사진=뉴시스)
△브레이너드 매파 발언에…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 하락한 3만4641.18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3% 내린 4525.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 빠진 1만4204.17을 기록.

-이날 지수가 하락한 건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 브레이너드는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주최 토론회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통화 긴축은 대차대조표의 빠른 축소와 꾸준한 기준금리 인상을 포함한다”고 밝혀.

-현지시간 6일 공개되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비슷한 매파적 긴축 정책 위주로 부각될 듯.

△리비안, 생산량 목표 하향…주가 9%대 하락

-전날 기술주가 상승 흐름을 견인한 가운데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은 전거래일 대비 9.33% 하락한 42.19달러로 마감.

-리비안은 올해 전기차 생산 목표량을 2만5000대로 당초 시장 예상보다 절반가량 하향 조정.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일리노이 공장 생산량 축소 등이 원인.

-테슬라도 전거래일 대비 4.73% 하락한 1091.26달러 기록하는 등 전기차 일제히 약세.

△트위터, 이사로 일론 머스크 지명…주가 상승

-4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9% 매입한 이후 다음날 트위터는 머스크를 이사로 지정. 이에 트위터 주가 전거래일 대비 2.02% 상승한 50.98달러 기록.

-머스크는 이사회로 합류하면서 경영에 관여할 것으로 전망.

-이사회에 합류하면 트위터 지분을 14.9% 이상 보유 불가능한 만큼 트위터는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기 위해 머스크를 이사회에 받아들인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

-머스크는 9.2% 지분을 보유해 최대 주주로 등극. 2위는 기관투자가인 뱅가드 그룹으로 8.4% 지분 보유 중.

△EU, 러시아 석탄 수입금지 등 추가 제재 검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면서 대러 추가 제재 검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장은 집행위원회에서 약 5조원 규모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혀.

-러시아 주요 4개 은행에 대한 완전한 거래 금지, EU 항구로 러시아 선박 접근 금지도 포함. 아울러 러시아산 석유 금지 등 추가 제재 관한 작업 시작했다고 설명.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러시아 안보리 퇴출” 요구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UN 안보리 회의에서 부착 대학살에 관해 러시아 규탄.

-젤렌스키는 러시아군이 전쟁범죄를 자행한 만큼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유엔 제재를 반대할 경우 실행 불가능하기 때문.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사법기구 창설을 승인한 바 있어.

△중국, 상하이 봉쇄 무기한 연장…코로나 확산 우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시에서 일일 확진자 1만3000명을 넘어서면서 전면봉쇄 조치 연장 발표.

-연장을 발표했지만 연장 기간을 명시하지 않아 무기한 봉쇄 가능성 커져.

-상하이시는 2500만 주민에 대한 전수 검사 후 정확한 평가를 위해 봉쇄기간 연장했다고 설명.

△국제유가 하락…중국 봉쇄 수요 위축 우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 원유 가격은 배럴당 101.96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3% 하락.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추가 제재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4% 상승했지만 하락 전환.

-중국 상하이에서 코로나 감염이 폭증하면서 봉쇄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원유 수요 감소할 가능성 높아졌기 때문.

△정부, ‘尹 당선인 추진’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 의결

-정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위한 예비비 의결.

-예비비 규모는 360억원가량으로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 비용, 국방부 이사 비용 등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공중부양
  • 이강인, 누구와?
  • 다시 뭉친 BTS
  • 착륙 중 '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