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미국시장의 폭락에 영향받아 최악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종합주가는 전일대비 80.31포인트가 하락한 720.58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전일대비 21.31포인트 하락한 174.56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거래소시장은 전업종이 무차별 하락했으나 조흥은행, 외환은행, 주택은행등 일부 은행주만이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기술주들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금융주와 건설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힘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매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800억원이상 순매도하고 있으나 기관은 투신권의 매수에 힘입어 1000억원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순매수가 1500억원 이상 유입된데 따른 것이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소규모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나 이는 무차별 하락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