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이 분사 빅딜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618억712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52억9100만원보다 1365억8023만원(18.8%)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가공사업부문의 분사 및 12월 대림산업과의 NCC사업부문 등 자율빅딜로 사업부문이 축소된 상황에서 거둔 실적이어서 주목된다. 회사측은 "내수경기의 지속적인 회복세와 OPEC의 원유가 인상에 따른 석유화학제품의 단가인상의 영향, 삼국간 무역활성화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2억5600만원보다 29억3590만원(3.2%) 감소한 883억2010만원에 달했다. 상반기 경상이익은 305억376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710억8200만원보다 405억7824만원(57.1%) 줄었다. 반기순이익은 지난해 482억9800만원보다 309억6474만원(64.1%) 감소한 173억3326만원. 부채비율은 지난해 6월말 166.3%에서 올해 6월말 162.0%로 4.3%포인트 낮아졌다.
[한화석유화학 반기실적]
(단위:백만원)
구분 00년반기 99년반기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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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출 액 861,871 725,291 18.8%
영업이익 88,320 91,256 -3.2%
경상이익 30,504 71,082 -57.1%
순이익 17,333 48,298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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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률 2.01% 6.66% -4.6%p
자산총계 3,423,591 3,436,631 -0.4%
부채총계 2,117,020 2,146,277 -1.4%
자본총계 1,306,570 1,290,354 1.3%
[자본금] 511,944 483,000 6.0%
부채비율 162.0% 166.3% -4.3%p
*자료:반기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