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카페` 등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22명 추가 확진

집단감염 제외 신규 확진자는 54명‥기존 확진자 접촉자들
  • 등록 2021-08-07 오전 11:14:06

    수정 2021-08-07 오전 11:14:06

7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산 4차 유행에 따른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2명을 포함해 총 9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미추홀구 카페’, ‘미추홀구 보험회사’, ‘미추홀구 마사지사’와 관련해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날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 1일부터 확진자 8명이 잇따라 발생한 미추홀구 카페에서는 최근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 보험회사에서도 지난 3일부터 7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전날 감염자가 1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다.

지난달 27일부터 6명이 감염된 미추홀구 마사지사와 관련해서도 전날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연수구 중고차 매매단지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9명이 됐고, 남동구 제조업과 관련해서도 7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동구 직장, 미추홀구 PC방, 연수구 병원, 부평구 미용실, 부평구 보험회사 등에서도 1∼2명씩 감염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 관련 22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5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4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구 24명 △연수구 20명 △남동구 17명 △부평구 13명 △미추홀구 8명 △계양구 4명 △중구 3명 △옹진군 1명 등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천625명이다. 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110만8천4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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