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IT·편입 교육까지 '광폭 행보' 에듀윌…"사업 확장 지속"

최근 2달새 토익·사이버보안·편입교육시장 잇따라 진출
'쉬운 토익 공식' 내세워 온라인서점 베스트셀러 등극
6월 실무중심 '화이트해커 과정' 출시…코딩 교육도 계획
최상위권 대상 편입 서비스도 출시…학생교육으로 폭 넓혀
"종합교육기업 거듭나기 위해 사업·연령별 영역 ...
  • 등록 2022-05-29 오전 11:45:30

    수정 2022-05-29 오후 9:36:3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에듀윌이 최근 2달 새 토익에 이어 사이버보안, 편입 교육 시장에도 진출하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에듀윌이 표방한 ‘종합교육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연령별 영역 확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권대호 에듀윌 대표(사진=에듀윌 제공)
29일 업계에 따르면 에듀윌은 지난 3월 ‘에듀윌 토익’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사이버보안, 편입 교육 시장 진출에 나섰다.

공무원, 공인중개사 등 자격증 시험 교육에 주력해온 에듀윌은 지난 3월 중순 에듀윌 토익을 출시한 뒤 전 강좌 무료 이벤트 등을 통해 회원 유치에 나섰다. 일각에선 에듀윌이 이미 포화 상태인 토익 시장에 진출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에듀윌은 저득점자를 공략 대상으로 삼은 ‘쉬운 토익 공식’을 앞세워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필요한 것만 확실하게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커리큘럼을 제시한 에듀윌 토익 교재는 한 달여만에 온라인서점 교육부문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토익에서 자주 나오지 않는 복잡한 문법 이론과 중요하지 않은 유형 설명을 과감하게 빼고, 문법·어휘·독해 등의 영역에서 꼭 필요한 기본 개념과 다양한 실전 문제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르게 중급 이상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한 구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국내 어학시장은 7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초심자 등 점수가 낮은 수험생들이 10%만 돼도 최소 700억원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익을 시작으로 중국어, 일본어 등 다른 어학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에듀윌은 IT(정보기술) 교육에도 진출해 오는 6월 중 ‘화이트 해커 양성 과정’을 출시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보안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교육 과정은 정보보안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부터 정보보안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보안 업계에 종사하는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6월에 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먼저 개설하고, 8월에는 온라인 교육 과정도 선보일 예정이다. 실무 경험을 갖춘 화이트 해커 출신의 강사진을 구성했고, 수강생 개인별 상황에 맞춘 실습 중심의 교육을 운영해 대학 진학부터 관련업계 취업 등까지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코딩 관련 교육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6월 중순에는 ‘에듀윌 편입’ 서비스도 선보인다. 편입 시장에서는 토익과 다르게 ‘최상위권 학생’을 공략 대상으로 삼고 이론부터 실전 완성, 적중 파이널까지 핵심만 압축한 학습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오는 12월 초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하는 편입 필기시험 응시가 가능하도록 6개월 합격 과정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에듀윌은 상위권 대학 편입 모집인원 증가와 학사편입 수험생 증가 등 이슈로 대학 편입교육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편입 시장에 뛰어들었다. 적극적인 수강생 유치를 위해 48만원 상당의 편입 스타터팩을 제공하는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듀윌은 자격증 등 성인교육 시장에서 벗어나 토익에 이어 편입까지 학생 교육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사업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 것은 종합교육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라며 “사업별로 영역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도 아우를 수 있도록 계속 발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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