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한달 앞두고…대천해수욕장 실종 군인 숨진채 발견

대천해수욕장서 물놀이 하다 파도에 휩쓸려 사고
A,B 전역 1~2달 앞둔 군인
“자세한 사고경위 조사 중”
  • 등록 2022-07-16 오후 3:28:57

    수정 2022-07-16 오후 4:05:0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휴가 중에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에 들어갔다가 실종됐던 군인 A(21)씨가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오는 8~9월 전역을 앞두고 휴가를 나왔던 터라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보령과 태안지역 해수욕장이 충남 도내에서 가장 이른 2일 본격 개장한 가운데 첫날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12만2천300명, 태안 28개 해수욕장에 3만9천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휴일인 3일에는 낮 1시 기준 대천해수욕장에 9천여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사진은 개장 첫날 대천해수욕장 모습(사진=연합뉴스)
16일 보령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께 수색 중이던 경비함정이 실종된 지점에서 3㎞ 떨어진 해상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던 A씨는 13일 오후 7시 17분께 역시 군인인 친구 B(21)씨와 함께 바다에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시 해수욕장 입욕 시간이 지난데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출입이 통제된 상태였다.

B씨는 당시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1시간 30분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보령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1.5m 높이의 파도가 몰아쳤고, 소나기도 내려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거의 없은 상태였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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