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 인공호흡기 수출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 전망-키움

  • 등록 2020-05-21 오전 7:31:09

    수정 2020-05-21 오전 7:31:0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키움증권은 21일 멕아이씨에스(058110)에 대해 인공호흡기 수출 호조로 인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공호흡기 수출 호조로 인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인공호흡기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중동, 중남미 국가 등에 총 25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4월 8일 국내 최초로 인공호흡기 ‘MTV1000’에 대한 FDA 허가 취득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호흡기 제조의 핵심 부품 공급처를 다변화해 부품 수급을 안정화했으며 국내 의료기기 제조회사와의 공동 생산 협약 체결을 통해 생산 능력을 최대 수량까지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인공호흡기의 경우 향후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되더라도 환자의 폐 손상에 따른 안정적인 산소 공급을 위해 치료약물과 two-track으로 병행돼야 한다”며 “또한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된 인공호흡기에 한해 일회성으로 폐기하는 국가별 방역 지침과 상당수의 국가에서 자국의 인공호흡기 수출을 금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의 인공호흡기에 대한 수요가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는 고유량 호흡치료기기가, 국내는 가정용 양압기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또한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레퍼런스는 향후 수출 성장세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유량 호흡치료기는 O2 Blender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공기가 공급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저산소증, COPD 환자 등 호흡질환자의 ‘홈케어’가 대중화된 미국, 유럽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의 경우 이미 초도 주문 물량을 확보했으며 지난 3월 17일 고유량 호흡치료기 ‘HFT700’에 대한 CE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유럽향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2018년 7월부터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양압기’가 전면 급여화됐다”며 “치료가 필요한 국내 수면무호흡 환자수는 50만명으로 2025년 기준 내수시장 규모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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