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40선 회복(마감)

  • 등록 2000-03-27 오후 3:46:40

    수정 2000-03-27 오후 3:46:40

코스닥시장이 사상 최다 상승종목 기록을 경신하며 거래일 기준 6일만에 24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1~3위종목의 하락으로 지수가 폭등한 것은 아니었지만 시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27일 코스닥시장은 테마 종목 구분없는 화려한 종목 장세가 펼쳐지면서 전주말대비 7.66포인트 오른 240.34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28만주, 거래대금은 3조2663억이었다. 전주말 대비 0.06포인트 내린 232.06으로 문을 연 이날 코스닥시장은 개별 종목에 매수세가 크게 몰리면서 반등을 시작,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통신프리텔, 한솔엠닷컴, 하나로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하락은 지수 폭등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화려한 종목 장세였다. 상승종목이 상한가 213개를 포함해 410개를 기록, 지난 2일 393의 기록을 경신했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 56개에 불과했다. 특히 코리아링크 한아시스템 인터링크 자네트시스템 KDC정보통신 등이 상한가를 친 네트워크 장비 관련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반도체, 생명공학, 보안솔루션 등도 대부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마크로젠은 연 2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형주중에서도 한글과컴퓨터, 드림라인, 디지틀조선이 상한가를 치며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외국인들과 개인은 각각 91억원과 23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낸 반면 투신(-85억), 은행(-147억) 등 국내 기관은 순매도를 보였다. 박용선 SK투자전략팀장은 "시스코가 MS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등 나스닥이 다시 꿈틀하고 있는 게 코스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하지만 250선을 넘어서면 매물 출회가 예상돼 당분간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도양근 코스닥증권 대리는 "오늘 코스닥시장에서는 6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간 골든 크로스 현상이 향후 장세에 대한 불안감을 어느정도 해소시켜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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