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코로나 확산에 유럽국가들, 영국에 '빗장'…이탈리아에서도 발견

영국 보건장관 "코로나 변종 통제불능이다"
  • 등록 2020-12-21 오전 7:24:04

    수정 2020-12-21 오전 7:25:02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탈리아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부는 이날 영국에서 로마로 귀국한 자국민이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즉시 격리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 유럽 국가들은 영국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하자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한시적으로 금지키로 하는 등 제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독일 정부는 변종 코로나19에 대응해 이날 밤 12시부터 화물기를 제외한 모든 영국발 항공편 착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도 이날 밤 12시부터 48시간동안 영국에서 오는 모든 이동을 중단한다고 밝혀 도로, 항공, 해상, 철도를 이용한 이동은 물론 화물 운송도 불가능해졌다. 벨기에 정부도 이날 밤 12시부터 최소 24시간 영국발 항공편과 유로스타를 포함한 열차 운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심각한 질환이나 높은 사망률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훨씬 더 빨리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통제 불능’”이라고 경고했다. 핸콕 장관은 “정부는 매우 빠르고 결단력 있게 행동했지만 불행하게도 코로나 변종은 통제 밖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는 “백신이 배포될 때까지 영국 일부 지역은 가장 높은 수준의 봉쇄 조치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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