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백신 있으니 코로나19 펜데믹 종식될 것”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서 밝혀
  • 등록 2021-04-24 오전 11:04:36

    수정 2021-04-24 오전 11:04:36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코로나19 백신이 있어 펜데믹을 종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사진=AFP)
게이츠는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백신이 있고 코로나19 팬데믹은 종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어 “대유행이 시작했을 때 지구적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영국, 프랑스, 독일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모여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무엇인지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는 그러면서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있기에 백신을 연구할 수 있었고,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있기에 백신을 구매할 수 있었다”며 “그게 바로 ‘ACT-A’”라고 강조했다. ACT-A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WHO와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 등이 주도해 만든 이니셔티브다.

게이츠는 “ACT-A의 노력과 미국의 연구개발 자본 덕분에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대유행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던 상황에서 정말 값진 것이었다”고 전했다.

게이츠는 코로나 확산 사태를 미리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 2015년 “만일 향후 몇십 년 내 1000만명 이상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쟁보다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우리가 핵무기 사용 억지를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했지만 전염병을 막는 시스템에는 거의 투자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게이츠는 전염병 대처를 위해 설립된 자선단체인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퇴치 노력에 10억7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그는 또 백신 공동구매 세계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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