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진작가 최영진의 개인전 ‘The Sun’이 4월 1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마포구 리서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최 작가는 새만금, 해변, 서울 변두리, 경동시장 등 풍경을 담아 그 이면을 고찰하는 사진을 선보여왔다. 해, 꽃, 새, 돌 등 대상을 포착하며 추상과 명상으로 이어지는 작업을 해온 중견 사진작가이다.
| 최영진 사진작가의 작품(사진=리서울갤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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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일련의 해를 찍은 흑백작품들을 보여준다. 작가가 20여년 동안 작업을 해오며 한번도 발표하지 않은 미공개 작품이다. 촬영과 인화 과정이 매우 어려운 이번 작품들을 통해 작가 특유의 깊이와 사색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최 작가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영국 런던의 Benard Jacobson space갤러리와 Crane Kalman Brighton 갤러리 소속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소더비 경매소와 British Korean Veterans Association이 후원하는 ‘한국 현대 작가 40인 특별전’ 행사에서 ‘새 Birds’ 작품으로 최고의 낙찰가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