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성장 모멘텀 회복..목표가 상향-한양

[edaily 권소현기자] 한양증권은 대웅제약(69620)에 대해 올해 성장모멘텀에 회복될 것이며 경영투명성 문제가 상당부문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수`를 유지했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22일 성장모멘텀 회복을 전망할 수 있는 요인으로 시클러와 리바드, 액시드 등 한국릴리의 3개 제품 판권 인수와 항우울제 프로작과 발기부전 치료제 씨알리스 코프로모션, 한국 머크와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리아드에 대한 코마케팅 등을 꼽았다. 또 제네릭 22개, 오리지널 3개 제품 등 신제품 25개 품목 발매와 기존 제품중 위장운동개선제 가스모틴 및 고혈압 치료제 다이나써크, 항진균제 푸루나졸 등의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주가 할인요소로 작용했던 기업분할에 대한 불신감과 불투명성에 대해서는 대웅과의 일반 의약품 로열티 계약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고 관리용역비 규모도 적절한 수준으로 확정, 투명성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또 사외이사를 2명에서 3명으로 증원하고 이사회 위주의 경영과 전문 경영인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경영투명성에 관한 문제를 상당부문 해소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을 기준으로 배당정책을 펼칠 예정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