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메르스, 극단적 영향 가능성 낮지만 경계해야

  • 등록 2015-06-05 오전 7:51:00

    수정 2015-06-05 오전 7:51:0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HMC투자증권은 메르스에 따른 시장 영향이 극단으로 발전한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5일 “한국의 메르스가 지난 2003년 당시 홍콩·중국의 사스(SARS) 수준으로 큰 피해를 발생시킬지 여부는 예측하기 힘들다”며 “하지만 대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홍콩·중국의 상황이 최악의 경우가 될것으로 보이며 시장의 반응 역시 사태 추이에 따라 안정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스가 확산되며 주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날 현재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41명, 4명이 사망했고 격리대상자는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과거 한국에서 전염병의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직접적으로 발생한 적은 없다. 다만 사스, 신종플루, 에볼라 바이러스 등 해외에서 발생한 전염병의 영향이 일부 산업에 영향을 준 바 있다.

지난 2003년 각각 299, 349명의 사망자가 기록되었던 홍콩·중국의 사스 피해는 경제적인 영향은 물론 시장에 대한 충격도 뚜렷하게 확인된 바 있었다.

이 팀장은 “향후 메르스의 전개에 따라 최악의 경우 당시 홍콩·중국시장의 혼란을 보일 수 있는 점에 경계를 기울여야 한다”며 “홍콩·중국의 경우 주가는 여타시장의 반등 이후 1개월간 5% 내외의 추가 조정을 경험한 후 반등 시도를 보인 바 있고, 중국 시장의 경우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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