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예고]①서울 아파트값 4주째 고공행진.. 재건축 상승세 둔화

부동산114 조사.. 서울 아파트 매맷값 주간 0.45%↑
국토부, 집값 급등지역 부동산 불법행위 단속
  • 등록 2017-06-10 오전 8:30:00

    수정 2017-06-10 오전 8:30:0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과 대출규제 강화 등 부동산 대책이 예고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 아파트는 중소형 저가 매물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주간 0.45%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일반 아파트는 0.40% 상승해 지난주(0.33%)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반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0.71% 올라 지난주(1.05%)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신도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서울과 인접한 1기신도시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0.05% 올랐고 경기ㆍ인천은 0.03% 상승했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강동(1.23%) △성동(0.68%) △송파(0.67%) △관악(0.66%) △서초(0.54%) △양천(0.51%) △동작(0.48%) △강남(0.44%) △영등포(0.44%) 등이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와 더불어 일반 아파트 소형 면적에도 투자수요와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동은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둔촌동 둔촌주공 1,2,3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해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암사e편한세상, 고덕동 고덕IPARK 등 일반 아파트에도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500만~8000만원 상승했다. 성동은 금호동4가 금호대우,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성수동2가 강변임광 등 중소형 면적에 수요가 붙으면서 250만~5000만원 올랐다.

송파 역시 잠실동 주공5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와 잠실동 트리지움, 리센츠, 갤러리아팰리스 등이 500만~5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14%) △일산(0.11%) △산본(0.10%) △평촌(0.04%) △광교(0.01%) 등이 올랐고 동탄은 입주 영향으로 0.06% 하락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다음 주께 최근 주택시장 과열 진원지로 지목되는 서울 강남 등 수도권과 부산 등에 대한 부동산 불법행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권 불법 전매와 청약통장 불법 거래, 실거래가 허위 신고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최근 서울 강남 등 집값이 과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지적에 따라 부동산 시장 동향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부동산 불법행위 단속에서 적발된 사항은 지자체와 국세청 및 수사기관 등에 통보해 엄정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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