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진단 시약 개발사 실적 수혜 예상"

KTB證 "현재 승인 검토중 시약 중 일부 상용 어려울 수 있어"
  • 등록 2020-03-18 오전 7:53:23

    수정 2020-03-18 오전 7:53:23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일부 진단 시약 개발사의 실적 수혜가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현재 승인 검토중인 시약 중 일부는 상용화가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됐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국내 다수의 진단 업체들이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을 완료했다”며 “일부 코로나19 진단 시약 개발사들의 실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코젠바이오텍과 씨젠 등은 식약처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해 검사기관에 진단 키트를 공급 중”이라며 “올해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식약처가 지난달 말까지 검토한 19건의 긴급사용 승인 신청 중 4건만 최종 허가를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승인 검토 중인 40여개 시약 중 일부는 국내 상용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유럽 CE인증이나 식약처 수출허가 획득에 따른 수출 증가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면서도 “이미 다수의 글로벌 회사와 연구기관에서 CE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한 진단 키트를 출시한 만큼 실적 기여도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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