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용역 연장..내년초 추진여부 결정

국토부 "관련 지자체 요구 연계 검토"
  • 등록 2009-11-04 오전 9:14:44

    수정 2009-11-04 오전 9:14:44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광역급행철도(GTX)의 건설 여부가 내년 초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경기도가 제안한 GTX의 타당성을 검토키 위한 연구용역 기간이 당초 오는 7일에서 내년 초(1분기)로 연장된다.

국토부는 지난 9월2일 사업타당성 검증용역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대로 `광역철도기본계획`에 반영해 GTX 건설을 추진키로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연구용역 기간이 늘어난 것은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요구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의 지하도로 건설, 인천시의 경인선 지하화와 청량리~인천 송도 노선의 조기착공, 경기도의 3개 GTX 노선 동시착공 등을 연계해 종합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GTX건설 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GTX의 타당성 분석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교통연구원은 GTX의 경제성과 교통수요, 노선별 중간역의 위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내년 초쯤 연구 결과가 나오면 경기도가 제시한 3개 노선 가운데 시범노선을 선정,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광역철도로 지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동탄~킨텍스 노선(77.6㎞), 의정부~군포 금정 노선(49.3㎞), 청량리~인천 송도(49.9㎞) 등 3개 GTX 건설을 국토부에 제안했다.

한편 민간에서도 GTX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현재 3개 컨소시엄이 국토부에 민자 제안을 했다. 현대산업개발이 3개 전 노선을, 삼성중공업은 청량리~송도 노선(49.9㎞)을, 동림컨설턴트는 삼성~일산킨텍스 노선(37.86㎞)을 각각 건설하겠다는 입장이다.

 
▲ 경기도가 제안한 GTX노선도(자료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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