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국도 등 47곳 개통

대구-광주를 연결하는 88고속도로 확장 등 총 513㎞
  • 등록 2015-07-26 오전 11:00:00

    수정 2015-07-26 오전 11:00: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등 47개 구간·총 513㎞가 새로 뚫린다.

국토교통부는 연내에 고속도로 5개 구간(209㎞)과 국도·국가지원지방도·광역도로 42개 구간(304㎞) 등이 개통 또는 확장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도로별 상습 지·정체가 상당부분 해소되고 교통사고 위험성 감소, 원활한 물류수송 등을 통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통 및 확장되는 도로를 보면 고속도로는 △88올림픽선 담양~성산 △경부선 판교~양재 △서해안선 안산~일직 △동해선 울산~포항 구간 △영동~옥천 등 총 209㎞가 신설 또는 확장된다. 완공 후 이들 구간 통행 속도는 시간당 5.6~18.7㎞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도권 진·출입 관문인 경부선 및 서해안선 혼잡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2차선 고속도로인 담양~성산 구간 확장사업이 끝나면 운행시간 30분(115분→85분), 운행거리 10㎞(153㎞→143㎞)가 모두 단축돼 영·호남의 인적·물적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국도는 31개 구간·235㎞가 신설·확장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북부 동두천~의정부간 국도3호선 27㎞ 전체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이 구간 연결로 양주 덕정·고읍 택지지구 등에서 서울 진입 시간이 30분(60분→30분) 가량 줄어들게 된다.

강원·충청권은 국도42호선 평창~정선 구간 14.9㎞가 확장 개통된다. 또 국도38호선 석문~가곡 구간 11.4㎞가 연결돼 대산·당진항 물류가 원활히 소통될 것으로 보인다. 호남권과 영남권은 각각 국도4호선 고군산군도연결도로 등 9개 구간·59.5㎞, 국도36호선 봉화·울진 소천~서면 등 11개 구간·88.1㎞가 개통된다. 이밖에 서울과 대구는 각각 광역도로 3개 구간·5.3㎞, 경북 경산 등 국가지원지방도 8개 구간·64㎞ 등이 연결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완공사업 위주로 예산을 집중 투자해 지역 간 연결을 위한 도로 연계망을 강화하겠다”며 “도시지역의 상습 지·정체 해소와 낙후지역의 도로망 구축 등에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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