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전망)박스권 예상..눈치보기 이어질 듯

  • 등록 2004-01-30 오전 8:56:44

    수정 2004-01-30 오전 8:56:44

[edaily 이학선기자] 30일 국채선물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수출호조에 따른 12월 산업생산 증가가 채권시장에 부담을 주겠지만, 예상된 악재는 더 이상 악재라 볼 수 없어 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의 4분기 GDP발표, 1월 비농업 일자리수 등 굵직한 지표가 대기하고 있는 점도 움직임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급상 다음주 국고채 3년물과 재정증권 입찰이 예정돼있어 본격적인 움직임은 2월이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선물사들은 전망했다. 지난 밤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했다. FOMC의 "상당 기간" 문구를 두고 논란을 벌였지만 결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나 당장의 금리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힘을 얻으며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국채선물도 장 초반 이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막판 반등과 저평가 확대 등을 고려하면 소폭의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는 것. 그러나 지표금리가 좁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해 큰 폭 등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 주 불확실성이 큰 상태에서 매매도 조심스러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채선물 60분 차트 (자료=삼성선물) 1차 지지선과 저항선은 107.89, 108.04에 놓여있다. 2차 지지선과 저항선은 각각 107.80과 108.10이다. 5일 이동평균선은 108, 10일선은 108.11, 20일선은 108.17이다. ◆국채선물 순매수 미결제 추이 (자료=국민선물) ◇부은선물 = 오늘은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다음주 월요일 국채 입찰에 대비한 매도헤지 세력과 108.00을 지지선으로 확보하려는 세력사이에 공방전이 펼쳐질 것이지만 장중 변동성은 그렇게 크게 예상하지 않는다. 매수가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30틱 내외로 벌어진 저평가를 20틱 초반대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현물은 4.90%을 중심으로 큰 변동이 없겠지만 선물만 독자적으로 10틱 정도의 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삼성선물 = FOMC결과는 어제 금리 반등속에 대부분 반영되었다고 보여지며, 2월 수급상황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또한, 국내외 지표 영향력은 미국의 고용지표와 국내 내수 지표가 확연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상, 지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존의 레인지 하단 (4.75~4.8%)을 목표로 한 매수 마인드를 여전히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국민선물 = FOMC 회의 결과로 시장 분위기는 일단 금리 비우호적으로 반전되었지만, 금일만큼은 채권시장이 재료 부재 상황(주요 미국 경제 지표 발표의 불확실성과 국고채 입찰)때문에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산업 생산 발표에 의지해 적극적인 포지션 매도 포지션 구축에 나서기에는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LG선물 = 2월 수급이나 미 FOMC 회의 등 굵직한 재료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급락을 유도할 수 있는 재료임에도 불구하고 5.0%를 염두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인데 금일에도 여건과 레벨 부담감이 맞서는 흐름이 예상된다. 시장 여건상 매수 전환을 꾀하기 힘든 측면이 있으나, 지표금리 5.0%와 선물 107.7p 지지를 염두에 두고 목표가를 짧게 가져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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