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올 상반기 자금 유출 29조..전년比 60%↑

해외증권투자·유학경비·재산반출 등 큰폭 증가
  • 등록 2006-10-13 오전 9:27:17

    수정 2006-10-13 오전 9:27:17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올들어 상반기중 해외로 빠져나간 국내 자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국회 재경위 소속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국내자금의 해외 유출액이 303억달러(약29조원)로, 전년동기대비 58.8% 증가했다.

해외증권 투자액이 135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증가율 역시 208.2%로 가장 높았다. 20억4000만달러인 유학생 경비가 33.3% 늘어났고, 재산반출이 12억달러로 34.4% 증가했다.

해외 유출액은 지난 2000년 150억달러를 기록한 후 작년 405억달러로 5년만에 2.7배나 증가했는데, 올들어 그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는 셈.

최 의원은 "자본수지 부문에서 우리 자금의 해외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북핵실험 이후 외국인 자금 유출을 우려하고 있지만, 국내자금의 해외 유출이 오히려 더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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