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신계 e-편한세상 1순위서 중소형 마감

82.5㎡형 6.22대 1..최고경쟁률
중대형 37가구는 미달..2순위로
  • 등록 2008-11-20 오전 9:14:03

    수정 2008-11-20 오전 9:16:11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관심을 모았던 대림산업(000210)의 `용산 신계 e-편한세상`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중소형 물량을 모두 소화했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이 아파트 241가구(특별공급분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에는 서울과 수도권 청약자 총 368명이 신청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1.53대 1.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주택형은 82.5㎡형으로 9가구 모집에 서울 1순위에서 56명이 신청, 6.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가구를 모집한 81.7㎡형도 서울 1순위에서 55명이 청약, 4.58대 1로 마감됐다. 88가구를 모집한 109.54㎡형은 서울 1순위에서 1.36대 1, 51가구가 선보인 109㎡형은 수도권 1순위에서 1.83대 1로 모집인원을 채웠다.

하지만 150㎡형대를 넘는 중대형은 1순위에서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모두 2순위로 넘어갔다.

153.6㎡형의 경우 53가구 모집에 35명, 154.3㎡형은 6가구 모집에 2명, 186.9㎡형은 22가구 모집에 7명이 신청해 총 37가구가 미달됐다. 미달된 주택형에 대해서는 이날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중소형은 실수요자들도 관심이 많아 일찌감치 마감됐지만 중대형에 대해서는 수요자들이 아직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용산이라는 입지의 매력으로 순위내에 모집인원을 모두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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