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등 삼성 모닝미팅(20일)

  • 등록 2002-06-20 오전 10:06:28

    수정 2002-06-20 오전 10:06:28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0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하반기 Market View 수정여부 점검
- 국내증시의 조정국면이 길어지고 있는 이유는 새로운 모멘텀의 부재에 기인하고 있음. 해외요인 중9.11 테러 이후 형성되었던 美 증시의 저점 지지여부가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음.

- 만약, 美 증시가 9.11 테러 이후 형성되었던 저점을 재차 갱신할 경우 하반기 국내증시의 낙관적인 view에 상당한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

- 美 증시가 9.11 테러 이후의 저점을 깨지 않고 안정화될 경우 기존의 하반기 국내증시의 낙관적인 view를 유지하며, 최근과 같은 하락시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전망.


* 美 법무부의 D램업체의 반독점 행위 조사 착수. 가격 담합 입증 힘들 것으로 예상,
점진적이고 완만한 IT 경기회복 기존 견해 유지하며 삼성전자는 저평가 판단
· 아직까지 조사목적 불문명
미국 법무부는 마이크론,미국 삼성전자 법인,인피니온등 D램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발표함. 이번 조사의 성격이 반독점 행위인지 구체적 사항은 밝히지 않고 있음.

· 조사 경위,목적에 따른 Case별 판단
금번 미 법무부의 D램업체 조사의 구체적 목적에 따라 D램업체,PC 업체간 이해득실을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즉, 금번 조사가 ① 어느 업체(PC업체 포함)에 의해 유발되었고,
② 단순 가격 담합행위 내지 반독점 행위인지,
③ PC업체까지 연계되었는지,
④ 가격 담합의 시점이 언제인지 여부에 따라 조사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음.

· 일단 조사목적을 보면
① BIGD램업체(마이크론,삼성전자,하이닉스,인피니온등 포함)에 의한 가격 담합 인하로 중소형 D램업체의 피해(M/S 상실) 여부,
② 마이크론에 의한 미국이외 업체 (삼성전자,하이닉스,인피니온등) 대상으로 한 反덤핑행위 조사,
③ PC 수요부진으로 고전중인 PC업체(특히, Dell)의 조사 의뢰 등으로 Case를 대별해 볼 수 있음.

①의 경우 미 법무성이 자국 이외의 D램 군소업체를 위해 조사한다는 것이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됨.. D램 가격의 속성상 과잉재고가 2~3%만 넘어도 가격 등락폭은 매우 크며, 또한 D램 산업의 개념이 투자비를 거대화되면서 대형 업체 위주로 산업재편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로 판단되기 때문임.

②의 경우 마이크론이 反덤핑 소송 제기시 다양하고 복잡한 절차에 의한 시일 소요, 소송판정후 실효성 미흡한 前例를 감안하고, 하이닉스를 원하는 조건으로 매수/압박하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음.

③의 경우 PC업체가 01.4/4~02.1/4분기간 PC의 수요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D램 고정거래가는 1.5$에서 5$까지 치솟은 것에 대하여 D램업체간 가격 담합으로 의구심을 갖고 하반기에도 PC 수요가 예상대비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D램업체들이 담합행위를 다시 도모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조사 의뢰를 할 수 도 있음
(PC당 메모리 탑재비중이 01.3/4분기 2.5%에서 02.1/4분기엔 5~6%로 상승함).
Dell의 경우 최근 마이크론으로부터의 구매비중을 축소하고 난야,도시바등으로 할당량을 높인 바 있음.

· 금번 조사의 유효성 자체가 의문시 보임
美 법무부의 분명한 조사 목적이 발표되지 않아 불분명하나 상기 Case 중 ②,③의 Case가 종래의 D램 업체간 속성이나 PC업체와 D램업체간 갈등요인을 고려할 경우 설득력이 높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금번 조사 행위 자체가 단기적으로 2~3개월간 D램업체의 PC업체에 대한 가격교섭력이 심리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어느 Case든 D램업체간 가격 담합행위 자체에 대한 입증성이 애매하고 불확실하고 더욱이 대부분의 D램업체가 출혈손실을 감수하는 D램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금번 조사의 유효성 자체가 의문시되어 보임.

· D램 산업은 중장기적으로 메모리 솔루션산업으로 변화
중장기적으로 D램 산업이 ① 업의 개념상 Zero sum game은 강화되고
② 타IT산업과 동일하게 D램산업도 Big3업체에서 원가경쟁력이 우수한 업체로 兩强化, 獨勝化가 가속되는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③ 향후 메모리 제품이 D램제품의 Stand alone화 보다는 S램,플래쉬메모리화 퓨전 메모리 형태로 진화하는 메모리 솔루션업체가 업의 개념/속성이 변화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임.

· 점진적이고 완만한 IT 경기 회복 기존 견해 유지
02년 PC 수요는 6월 현재 CPU출하량 등을 감안시 당초 예상한 5.3% 성장에서 2.5~3.5%하향될 것으로 판단되나 03년 수요증가는 8% 내외를 예상하기에 01.3/4분기 저점이후 완만하나 점진적으로 수요 회복이 되는 당초 견해를 유지함.(01년 -5%, 02년 3%, 03년 8% 성장)

· 삼성전자 주가 저평가 판단
삼성전자의 경우 금번 조사건, 미국 엔론사태후 미국업체의 IT 지출 정체, 하반기의 PC 수요 증가 저하 등을 감안시 3/4분기 영업이익상 감소가 우려되나
① 현재 D램 업체중 M/S 증가율이 제일 높고,
② 상기 언급한 D램 산업의 재편에 적합한 역량을 지니고 있으며,
③ 타 D램업체와 달리 PC용 범용제품이 비중이 낮고,
④ PC 등 세트업체와의 제휴 역량을 감안할 때 동사의 주가는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함.

* 동아제약: 주가 부담 요인 감소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없을 전망;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 및 6개월 목표주가 31,000원을 유지함. 동사의 주가는 계속되는 자회사 지원으로시장의 신뢰를 상실하여 2002년 P/E 4.6배, FV/EBITDA 3.3배 수준의 낮은 valuation에 거래되고 있으나 추가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됨. 그 이유는 동사에 대한 전일 기업방문 결과 다음의 두 가지 포인트를 확인했기 때문임.
첫째, 동사 주가 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부실 자회사 처리문제에서 있어 각각 80%, 90% 감자를 실시한 라미화장품과 동아창투에 대해 합계 약 210억원(라미화장품 110억원, 동아창투100억원)의 추가 자금 지원이 있을 전망임.
이는 지난 1월 초부터 동사의 주가가 부실 자회사 지원 문제로 약세를 나타낼 때부터 예견되어 오던 지원규모에 해당함. 라미화장품이 1분기에 소폭 흑자전환된 점을 감안하면매년 경상적으로 발생하다시피 했던 자회사 지원이 향후에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둘째, 1분기에 전년 대비 10% 감소한 359억원에 머물렀던 박카스 매출이 선거와 월드컵의 영향으로 4~5월 중에 3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기타 전문의약품 및 소비재의매출도 호조를 보여 당사가의 올해 예상한 매출 5,400억원, 영업이익 775억원, 경상이익 596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소니, 국내에 PS2방 설립예상- 장기적으로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 부정적
- 언론에 따르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빠르면 2002년중 국내에 PC방과 유사한 PS2방을 설립할것 같다고 전함. 이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게 부정적일 전망인데,
① 엔터테인먼트 컨텐츠간의 경쟁이 일정한 가용시간 내에서 치열해 질 것이며,
② PS2 게임이 국내에 성행인 PC 베이스 온라인/네트워크 게임보다 그래픽이나 사운드면에서 훨씬 경쟁력을 가지기 때문임.
특히 2003년 3월까지 PS2 100만대 국내 판매를 목표로하던 SCEK가 지금까지 15만대 가량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판촉차원에서 더욱 PS2방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함.
이렇게 장기적으로는 미국이나 일본처럼 엔터테인먼트 산업내에서 PS의 위상은 분명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단기적으로
① 더욱 많은 PS용 게임 타이틀의 수입/보급 및 가격 하락,
② PC방의 수지 악화에 따른 추가구입 부담,
③ 국내에서도 PS2가격의 하락,
④ 전통적으로 PC게임에 충실한 국내 전통이용자의 게임 습관 등이 해결되어야 할 것임.
특히, PS2를 통한 온라인 게임은 완성도가 기존 PC 베이스 온라인 게임보다 떨어지고 있어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들도 국내 게임시장에서 PS2나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의 점유율이 커지기 전에 빨리 PS2나 Xbox에서 구동되는 게임을개발하여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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