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로 음식쓰레기 수거처리 개선..260억 투자

  • 등록 2014-06-22 오후 12:00:04

    수정 2014-06-22 오후 12:00: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그냥 음식물쓰레기 자원화를 앞당기고 악취와 폐수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

지금은 음식물 전용봉투, 처리기기 등이 지자체마다 다르고 표준화된 기술이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주거형태별로 최적화된 음식물쓰레기 배출·수거·처리 표준시스템이 개발되고, 테스트베드 단지에서 실증을 거쳐 확산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이상목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미래부 1차관) 주재로 ‘제4회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이하 다부처 특위)’를 열고 ‘음식물 수거처리 개선’ 등 15개안건을 확정했다.

미생물과 곤충을 활용한 친환경 자원화 기술 및 위생성 향상(항균탈취)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단지를 만든다. 개발기술을 음식물쓰레기 발생(아파트 및 단독주택) → 수거(운반업체) → 처리(자원화업체) → 활용(농가) 등 주체별로 적용해 안전한 재활용체계를 만들게 된다.

5년간 총 260억 원의 예산(’15년 예산규모 56억 원)이 집행되며, 환경부(오염물질 적정처리 기술개발), 국토부(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 미래부(위생성 향상 소재개발), 농진청(퇴비화 기술 및 품질평가기준 개발) 등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만족도를 ‘18년까지 80%로 높이고, 도시 미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부는 이외에도 ‘사회문제해결 R&D사업’과제로 ▲빅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및 모바일 결제사기 대응(미래부 정보보호정책과)▲건강·안전 피해유발 기상 관측·예측·대응 기술개발(기상청 기상산업정책과)▲녹조로부터 안전한 상수 공급(환경부 물환경정책과)▲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극복(환경부 물환경정책과)▲방사능피해 예측 및 저감 기반 구축(미래부 원자력진흥정책과)▲감염병 위기로부터 조기 감시 및 대응기반 확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환경호르몬 통합 위해관리 및 대체소재 개발(환경부 화학물질과)▲음식물쓰레기 수거처리 개선(환경부 폐자원관리과)▲스마트신호운영시스템 개발·구축(국토부 첨단도로환경과)▲재난 피해자 안심서비스 구축(안행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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