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1억 이렇게 굴린다

  • 등록 2005-10-05 오전 9:15:13

    수정 2005-10-05 오전 9:15:13

[조선일보 제공] 금융회사에서 VIP고객의 자산을 운용해 주는 PB(프라이빗뱅킹) 팀장들이 권하는 ‘1억원 굴리기’ 재테크 기법은 비슷하다. 손실위험을 감수할 맘이 없다면, ‘정기예금 이자×2’(연 7~8%) 또는 상가 임대 수익률(6% 안팎) 수준을 노리는 분산투자를 하라는 것이 핵심이다.

PB 고객들도 이 정도 수익이면 만족해한다는 것.

 
국민은행 서울 압구정동PB센터의 우기호 센터장은 ?정기예금이나 채권 같은 확정금리상품에 35% ?국내펀드에 15% ?해외펀드에 20% ?입출금이 자유로운 MMF에 5% ?보험상품 25%를 나눠 투자하라고 권한다.

우 센터장은 “다만 보험 상품은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본적인 보험만 들어 놨다면, 금융소득이 4000만원 이하인 사람은 보험상품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도 금융채나 특정금정신탁 등 고수익 상품이 있지만 정기예금 금리 수준을 크게 넘지 않는다.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선 주식형 펀드 투자를 해야 하는데 한국 주식시장이 불안하다면 다른 나라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박미경 PB부장은 “1억원이 순수한 여유자금이라고 가정한다면 대체로 8~9%의 수익률을 노려 보라”고 말한다. 현재 상가의 투자 수익률이 6% 정도이므로 이를 넘어서야 부동산보다 금융상품을 택하는 잇점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주식형 펀드로 30%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면 이의 절반인 15%의 마이너스 수익률이 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박 부장은 얘기한다.

전문가들은 ?아예 튼튼한 기업 주식을 배당 투자로 생각하고 직접 사거나 ?증권사가 직접 운영하는 사모(私募)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하기도 한다. 한국투자증권의 사모 주식형 펀드의 경우 2년 10개월 정도에 약 46%의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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