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서울 답십리 17구역 정비사업 참여

  • 등록 2011-08-02 오전 11:16:15

    수정 2011-08-02 오전 9:23:53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시 SH공사는 동대문구 답십리 1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행자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답십리 17구역 토지 등 소유자들이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해 SH공사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관할 구청에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SH공사가 임대주택이 아닌 일반주택 재개발정비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답십리 17구역은 그간 조합시행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그러나 공공시행방식으로 변경, 지난해 4월 SH공사와 사업시행을 위한 가약정을 체결한 뒤 같은 해 9월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한 바 있다.

답십리동 12번지 일대에 위치한 답십리 17구역은 면적 1만4141㎡(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용적률 218%, 평균 15.3층으로 총 26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SH공사 측은 "최근 주택경기 침체 속에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난항인 동시에 조합시행방식의 경우 각종 소송과 비리, 시공사와의 갈등 등으로 문제점을 노출했다"며 "전문성과 공신력을 갖춘 SH공사와 같은 공공기관이 재생사업 추진에 전면 참여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SH공사는 향후 재생사업 비중을 늘려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답십리 17구역을 시작으로 도시 재생사업에 대한 참여를 늘리는 한편, 서울 지역 공공관리제 적용 사업장의 위탁관리자 선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 답십리 17구역에 들어설 아파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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