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래 "금품살포 의혹 조현룡, 후보자격 박탈해야"

  • 등록 2012-03-19 오전 9:22:25

    수정 2012-03-19 오전 10:19:31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4·11 총선 경선에서 탈락한 조진래 새누리당 의원(경남 의령·함안·합천)은 19일 공천자인 조현룡 후보의 금품 살포 의혹을 제기하면서 당이 후보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전날인 16일 저녁 함안군의 A이장이 조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30만원으로 거주자 B씨를 매수하려다, B씨의 신고로 현재 함안경찰서에서 수사 중에 있다"며 "새누리당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본선 경쟁력도 없어진 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경선 결과 24표 차이밖에 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의령·함안·합천 경선 과정에서 조 후보측의 금품살포로 인해 선거결과에 영향이 컸다는 것은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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