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엔드]`고향가는길` 한숨돌리세요

(여행)귀성·귀경길 가볼만한 곳...`테마별 3선`
  • 등록 2012-01-20 오후 12:20:00

    수정 2012-01-20 오전 9:42:26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20일자 25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역시 설날은 어디 가서 놀아야 재미다. 바로 귀성, 귀경길에 오르기에는 어딘지 섭섭한 느낌마저 든다. 이럴 때는 고향 근처 당일치기나 1박2일 소박한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고향 가는 길이 곧 여행길인 셈. 고향길 주변으로 눈을 돌리면 자녀들과 함께 가볍게 즐길 만한 곳이 즐비하다. 고향집 오가는 길에 들릴만한 알토란 같은 나들이 여행지들이다.   ◇여유만만 템플스테이=여유가 필요하다면 템플스테이만한 곳이 없다. 마침 임진년 새해를 맞아 전국각지에서 설맞이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설 연휴 동안 성불도 놀이(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로 패를 움직여 부처님 단계로 올라가는 일종의 윷놀이), 통알 세배 (새해 첫 새벽 산중의 모든 스님들이 부처님과 역대 선지식에게 세배를 올리는 의식) 등 산사 고유의 설 풍습과 문화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 ▲경기도 용인의 법륜사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전라북도 김제의 금산사 ▲경상북도 경주 골굴사 등에서 설 기간 동안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외에 서울 금선사에서는 23~24일 양일간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별 템플스테이`와 `소원을 향해 가는 1000배 템플스테이`를 함께 진행하는가 하면 전국 118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서는 다양한 산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2031-2000)로 하면된다.


◇추억여행하면 테마파크=도시가 고향인 귀성·귀경객들이라면 어린 시절 추억이 오롯이 피어나는 테마파크로의 여행이 제격이다. 롯데월드는 `설날 큰 잔치`를 연다. 25인조 여성 농악밴드의 흥겨운 전통가락 연주와 상모돌리기가 흥을 돋우는 가운데 세해 소망을 기원하는 `까치까치 설날`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튤립을 비롯해 50만 송이의 봄꽃을 전시한 플라워 페스티벌도 볼거리. 한복 입은 입장객에게는 자유이용권을 반값(동반 2인은 40%)에, 용띠입장객에게는 동반3인까지 약 30%, 외국인에게는 40%를 할인한다. 서울랜드는 31일까지 용띠 고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반값에 제공한다. 서울랜드 홈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출력해 제시하는 용띠고객 본인과 동반 1인에 한해서다. 외국인에게는 2월5일까지 1만원에 자유이용권을 제공한다. 연휴기간 중에는 인간 윷놀이, 소망풍선 날리기, 가족대항 노래자랑 등의 이벤트가 곁들여진다. 23일 에버랜드를 방문하면 국내 유일 서커스단인 `동춘 서커스`의 퍼포먼스를 구경할 수 있다. 또 `열두 띠 동물 특별전시`도 볼만하다.

◇리조트 온천서 피로 싹~=설 연휴 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어 아내의 깜짝 선물로 좋다. 전통 민속 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지고 파격할인 행사도 이어진다. 리솜스파캐슬은 21~24일까지 3대가 모인 가족사진이나 용띠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할 경우 천천향 입장료를 50%할인해준다. 또 연휴기간 내내 테마동 로비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한약달인탕, 커피담근탕, 홍초블루베리탕, 리솜포레스트탕 등 다양한 이벤트탕도 즐길 수 있다.  알페시아리조트의 스키하우스 광장에서도 22일과 23일 양일간 민속놀이 한 판이 펼쳐지며 신년 토정비결을 무료로 봐주는 이벤트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휘닉스리조트는 구정 연휴를 맞아 주부들의 차례상 스트레스를 덜어줄 `합동차례행사`를 진행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정 당일(23일) 무료로 열리며 휘닉스파크를 찾은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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