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서 어촌 체험하세요"…해수부, 학교-어촌 자매결연 공모

1교1촌 자매결연 지원사업 대상 초·중교 모집
코로나19 여파 어촌방문 대신 간접체험 대체
  • 등록 2021-06-13 오전 11:00:00

    수정 2021-06-13 오전 11:00:00

해양수산부. (사진=이데일리DB)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는 학교와 어촌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1교1촌 자매결연 지원사업 대상학교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1교1촌 자매결연 지원사업은 학교와 어촌 간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어촌체험 기회와 바다생태교육을 제공하고 어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9년부터 시작해 그동안 총 420개 학교 8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갯벌체험 등 어촌체험활동을 하고 바다생태교육, 해양정화활동 등을 펼쳤다.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번달 14~18일 공모에 나서는 올해는 사업을 재개하지만 코로나19로 어촌마을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현장체험 대신 비대면 어촌체험교육 교구를 통해 학교와 어촌 간의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사업은 전국 10여 개 초등·중학교를 선발해 추진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바다여행 홈페이지 1교1촌 게시판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마을과 교육 일정 등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학교 위치와 참여이유, 향후 마을과의 교류 희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결과는 다음 달 초 바다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선정 학교에 대해선 올해 2학기부터 최대 100명분의 어촌체험교육 교구를 지원한다. 학교 선생님들은 교구 활용과 관련된 사전 교육을 받고, 학생들은 교구를 통해 어촌 체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어촌마을 명예 주민증을 발급해 학교와 어촌계의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성열산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비대면 어촌체험교육으로 도시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체험하기 어려웠던 어촌을 교실에서 느끼고, 어촌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넓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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