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8차 1순위 청약, 송파 주변만 몰려

  • 등록 2005-09-07 오전 9:16:29

    수정 2005-09-07 오전 9:16:29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서울8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에서 송파신도시와 인접한 단지는 수요자들이 몰린 반면, 나머지 단지들은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6일 실시된 서울8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에서 총 5개 단지 492가구 모집에 서울(523명)과 인천·경기(54명)에서 총 577명이 청약,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7일 밝혔다. 미달된 가구수는 181가구다.

단지별로는 극동건설의 가락 `스타클래스`가 55가구 모집에 33.9평형이 1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모든 평형에서 마감됐다. 또 포스코건설의 잠실 `더샾 스타파크`도 전 평형이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반면, 롯데건설의 마포 `캐슬 프레지던트`는 103가구 공급에 32명이 청약해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고, 강동 `금광포란재`와 궁동 `우남푸르미아`도 대거 미달됐다.

금융결제원은 미달된 가구에 대해선 이날 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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