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 코로나19 비말차단 가림막 수주↑-ktb

  • 등록 2020-07-22 오전 7:56:50

    수정 2020-07-22 오전 7:56:5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Ktb증권은 22일 에스폴리텍(05076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으로 사무실, 공장, 음식점 등 공공장소 아크릴 가림막 설치 수요 급증에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광학용 시트 및 필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전문 제조 업체로 주요 제품은 TV용 도광판과 확산판, 산업용 EP 등이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광학용 시트 및 필름이 49.6%,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50.4%다. EP의 경우 방음벽, 지붕재로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PC·Polycarbonate) 시트, 항공용으로 쓰이는 난연 PC등 다양한 산업용 플라스틱을 포함한다.

미국은 현재 경제 재개가 시작되면서 아크릴판 가림막 설치 수요가 급중하고 있다. 김재윤 ktb증권 연구원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에 따라 사무실과 공장, 소매점, 음식점 등 대면 접촉이 있는 장소에 아크릴판 가림막 설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면서 “지난 5월 말부터 관공서, 대중교통을 시작으로 아크릴판 수요가 급증했으며 월마트 등 대형 쇼핑몰에서 소매점까지 가림막 설치가 이어지며 미국 내 품귀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실제 미국 내 아크릴판 생산업체 주문량은 30배까지 폭등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의 비말차단용 가림막인 바이펜스·바이쉴드 미국 향 주문 수량도 2분기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생산라인의 최대 생산량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도광판 사업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TV 수요 증가와 중국 내 경쟁사 생산 차질로 고객사 내 공급물량이 확대 중”이라면서 “항공기용 난연 PC 수출도 하반기 다시 시작되며 ATG사 등 미국 항공기 업체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b증권이 예상한 올해 이 회사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1750억원, 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6%, 34.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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