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정부, 물가 잡을 능력 있다"

高물가 생활苦 `동감`.."책임지고 안정화"
부동산 정책성과 평가엔 "아직은 부족"
  • 등록 2010-12-26 오후 6:08:10

    수정 2010-12-26 오후 6:08:10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국무원 총리가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합리적 수준으로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원 총리는 26일 오전 중앙인민라디오방송(CNR)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 물가 상승으로 생활고가 크다는 한 청취자의 인터넷 의견에 대해 "너무 가슴 아픈 지적"이라며 "확실히 최근 전국적으로 물가가 올라 중저소득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라고 동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정부는 물가 상승을 억제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농산품 수확 확대와 6차례 지급준비율 상향, 2차례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등을 통해서도 물가는 안정되고 있다"며 "정부 책임자로서 물가가 합리적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도 "민감한 문제지만 회피하지 않겠다"며 "집값을 합리적 수준까지 낮추는 것은 내 신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작년 임기안에 집값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대중들에게 약속했다"며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집값 안정에 대한 성과가 "아직까지는 부족하다"며 `보장성 주택 건설`과 `투기 방지`라는 두 방침을 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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